오늘은 특별히 어디로 떠났던 얘기를 적기 보다는 여행에 대해 생각하는 바를 손가는대로 적어보렵니다.
보통 여행을 떠난다고 하면 갑갑한 도시를 벗어나 외곽으로 또는 한적한 곳으로 가는 걸 말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 데에는 이의가 없습니다.
그런데 가끔씩은 빼곡한 빌딩숲이 있는 도시로 여행을 떠나 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여행이라는 게 반드시 이러한 조건에 맞춰서 떠나야 한다는 기준은 없으니까요.
저는 가끔씩 도시로 여행을 떠나는 색다른 취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은 도시이긴 하지만 그렇게 크지도 않은 소도시 정도입니다.
그래서인지 물좋고 공기 맑은 시골이나 산자락으로 떠나는 것도 좋지만 때로는 도시로 떠나가도 합니다.
푸르른 자연을 감상하는 것만이 여행이라고 할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가끔은 으리으리한 빌딩들을 올려다보면서 빌딩구경에 자동차구경 그렇게 나쁠 건 없습니다.
지금 사진 속에 있는 건물들 어디선가 보신 기억이 한 번 쯤은 있으실 줄 압니다.
서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동네인 강남입니다.
그 중에서도 강남역 주변인데요 외벽이 유리로 되어 있어서 그런지 눈이 부십니다.
이렇게 말하니 서울에 처름 와보는 촌놈일 거라 생각하실 지 모르겠는데요 그렇지 않습니다.
서울은 학창시절부터 여러번 왔었고 지금도 가까운 곳에 거주하기에 자주 옵니다.
그런데 올 때마다 뭔가 새로운 것을 느끼곤 합니다.
처음 서울에 와본 게 20여 년도 더 넘은 초등학교 2학년 때였습니다.
그때 와봤던 기억들과 비교해 보면 그 당시 서울에 처음 와서 봐왔던 것들이 이렇게 변했나 싶습니다.
왠지 뭔가 새롭게 변해가는 모습에 묘한 매력마저 느껴지곤 합니다.
당시 태어나서 처음으로 서울에 왔을 때 드는 느낌이 엄청 넓은 도로와 인도였습니다.
세상에나 서울에는 사람들 다니는 인도가 어린 시절 제가 살았던 동네 도로만 했으니까요.
오늘은 특별히 어디로 떠났다기보다는 평소 제가 생각해 왔던 얘기들을 조금 풀어봤습니다.
겨울이 중반으로 접어들고 있는데요 겨울의 정취가 느껴지는 좋은 곳으로 여행들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항상 안전에 유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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