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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기

수원여행 만석공원

by 또락이 2020. 1. 2.

 

 

 

위에 사진으로 말씀 드릴 것 같으면 수원에 위치한 만석공원이라는 곳입니다.

언뜻 보기에는 바다 건너 아파트들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만 실제로는 바다가 아니고 공원 가운에 있는 큰 호수입니다.

 

주소는 경기도 장안구 송죽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산책이나 운동하러 나오기 딱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수원에 여행 가실 일 있으시면 시간 되실 때 만석공원 한 번 들려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1. 이력

 

수원여행을 하시다 보면 멋진 공원들이 많다는 걸 아시게 될 겁니다.

사는 곳이 수원은 아니지만 가까운 주변 도시에 살다보니 자주 가보게 되는데요 만석공원도 그 중에 하나입니다.

1998년에 저수지였던 만석거 주변을 공원으로 조성하였다고 합니다.

 

여기서 만석거라라고 하면 1975년 수원화성을 쌓던 주민들이 농사를 짓기 위한 저수지를 필요로 하여 만든 것입니다.

확실히 농업생산량을 늘이려면 주변에 물이 풍부해야 하나 봅니다.

 

만석거를 만들고 난 다음부터는 인근의 논에서 생산된 쌀의 양이 1만 석이나 더 많았다고 전해지니 말입니다.

그래서 붙여진 이름이 '만석거'라고 합니다.

 

 

 

 

 

 

 

2. 시설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일단 널직한 주차장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요즘은 어딜 가나 주차장이 좋아야 하는 건가 봅니다.

주차를 해놓고 다리를 건너면 넓은 운동장이 나오는데 여기서 축구도 할 수 있고 각종 운동도 즐길 수 있습니다.

하긴 공원 넓이가 35만 5800제곱미터 정도라고 하니 그 정도 시설은 충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리를 건너가면 만석거 주변 산책로로 올라가기 전 정자가 하나 보입니다.

정자 주변으로는 분수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휴게시설과 함께 테니스장과 게이트볼장 등 다채로운 스포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만 해도 회사나 어린이집 등에서 나와서 각종 행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 간간히 눈에 띄었습니다.

게다가 미술관도 있어 예술에 조예가 깊으신 분들이시라면 꼭 한 번 들려보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저수지 내 수영은 금지입니다.

평균 수심이 1.8미터 인데다 깊은 곳은 4.8미터까지라고 하니 절대 무리하지 마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수원여행 코스로 결코 나쁘지 않습니다.

 

 

 

 

 

 

 

3. 역사

 

만석공원은 수원화성을 축성하신 정조 임금께서 만드신 것으로 수원성을 지으시면서 동서남북으로 네 개의 호수를 만드셨다고 합니다.

그때 북쪽에 만든 것이 바로 만석거로 수원화성보다 북쪽으로 위치해 있습니다.

 

그렇다면 북쪽을 제외한 나머지는 다 어디에 있을까요?

서쪽으로는 축만제라는 것이 위치하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만년제가 있는데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동쪽에 축조한 것은 어찌된 영문인지 흔적을 찾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4. 공원 내부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다리를 건너 왼쪽에 넓은 운동장과 오른쪽에 정자를 지나면 만석거가 보입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니 주차장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듯한 느낌을 받는데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호수 주변 산책로는 지대가 높아 정자가 있는 아랫쪽에서는 보이지 않고 계단을 올라가야 합니다.

그렇게 산책로에 올라보니 넓게 펼쳐진 호수가 눈에 들어오는데 정말이지 가슴이 확 트이는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물가나 탁 트인 곳을 좋아하다 보니 그런 지도 모르겠습니다.

 

앞에 보이는 아파트들을 바라보면서 저곳에 터를 잡고 사는 사람들은 참 행복하겠다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수변지구라서 집값이 만만치가 않을 것 같았습니다.

호수 주변을 한 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30분 정도 잡으시면 될 듯 합니다.

 

 

 

 

 

 

 

길따라 걸으면서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하면 그것보다는 훨씬 더 걸리겠지만 말입니다.

그때 갔을 때에는 이른 봄이라 중간중간에 벗꽃도 피어 있어 호수의 전경과 함께 오버랩되어 멋있었습니다.

하지만 황사가 심하게 끼어있던 날이라 사진이 조금 뿌옇다 못해 누르끼리한 톤마저 감돕니다.

 

혹시 낚시 가능할지도 모른다고 낚싯대 매고 오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거기는 수영도 금지이지만 낚시도 금지입니다.

하도 호수가 크다보니 물속에 각종 어족도 말을 것 같은데 잡는 건 금하고 있으니 어쩔 수가 없습니다.

 

주변에 음식점들도 많았지만 혼자 갔던 여행이다 보니 혼자서 들어갈 만한 곳이 마땅찮았습니다.

다음에 마음 맞는 여행친구들이랑 같이 가면 주변에 맛집 들려보고 후기 적어 올리겠습니다.

 

 

 

 

 

 

 

5. 찾아가는 길

 

버스 노선까지는 저도 정확히 알 수가 없어 여기에 적기가 조금 부담됩니다.

자가용으로 가실 경우 평택이나 오산에서 가려면 경수대로를 타고 안양방면으로 40분 정도 직선 코스로 가시면 보이실 겁니다.

 

서울이나 안양 또는 수원 윗쪽에 도시에서 오시는 경우라면 북수원IC로 나와서 수원쪽으로 내려오시면 되겠습니다.

전철을 이용하실 때에는 가장 가까운 역이 성균관대역으로 거기서 내려 시내버스를 이용하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상 수원여행 코스 중에 하나로 소개해 드린 만석공원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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