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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기

해외여행 시 지켜야 할 식사예절

by 또락이 2020. 10. 12.

해외여행 시 지켜야 할 식사예절

 

 

최근들어 코로나 여파로 인해 해외여행이 부쩍 줄어들긴 했지만 그럼에도 아직 많은 분들이 해외로 나갑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좋은 시절이 올 것으로 기대하면서 해외여행 시 식사예절에 대해 포스팅 합니다.

여행을 하다보면 현지인들과의 식사는 빼놓을 수 없는 과정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현지에서 아는 지인이 아니라 하더라도 음식점 내부 다른 손님들에게 해를 끼쳐서는 안되겠습니다.

하지만 해외여행의 기쁨에만 도취되어 자칫 현지에서 지켜야 할 식사예절을 잊어버리면 곤경에 처할 수도 있습니다.

 

 

 

1. 음식점을 들어설 때 뒤따라 들어오는 사람을 위해 문을 잡아주십시오.

 

이는 우리나라에서도 조금씩 정착되어 가는 문화이기도 한데요, 해외 선진국에서는 흔한 일상이라고 합니다.

먼저 문을 열고 들어가면서 갑자기 문 손잡이를 놔버린다면 뒤따라 들어오는 사람이 다칠 우려가 있습니다.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 먼저 입장하는 사람이 문 손잡이를 잡아주기도 하지만 이젠 하나의 매너가 되었습니다.

 

이것을 모르고 해외에서 음식점을 들어설 때 내가 이미 들어갔다고 해서 손잡이를 놔버리면 안된겠습니다.

혹시 깜빡하고 그렇게 했다면 뒤따라 들어오는 이는 매우 불쾌감을 표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와는 달리 외국에서 그러한 행동은 매너 없는 수준이 아니라 거의 미개인 취급을 받기 때문입니다.

 

만약 현지인이 앞서 들어가면서 문 손잡이를 잡아주었을 때 그냥 쓱 들어가는 것도 매너가 아닙니다.

외국에서는, 특히 서양권에서는 감사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그때는 '땡큐'로 감사를 표해야 하며, 그럴 때면 상대방은 '유어 웰컴'이라고 화답해 줄 것입니다.

식사예절의 첫 관문이라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2. 식사는 조용하게 처리해야 합니다.

 

외국에서 식사를 할 때 우리나라 사람들이 아주 부담스러워 하는 게 바로 조용한 식사예절입니다.

이건 밥을 먹는 건지 마는 건지 구분도 안되고 어떻게 식사를 마쳤다고 해도 이후로는 소화불량입니다.

그냥 맛있게 먹고 나오면 되는 것을 누구 이런 골치아픈 식사예절을 만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건 순전히 우리나라 정서일 뿐이고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고 하지 않습니까?

힘들어도 한국의 이미지에 먹칠을 하지 않으려면 반드시 지켜야만 합니다.

저는 외국인들과 같이 식사를 하지는 않았지만 혼자서 연습을 해본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 결과를 한 마디로 말하자면 그냥 밥을 안먹고 말지 하는 생각 뿐이었습니다.

어쨌든 그래도 지킬 건 지켜야만 합니다.

 

 

 

3. 종업원을 큰 소리로 부르면 안됩니다.

 

이것 역시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주 간과하는 식사예절 중 하나라고 전해들은 적이 있습니다.

한국의 정서를 그 나라 정서와 착각하면서 발생하는 실수로 해외에서는 큰 소리로 종업원을 부르지 않습니다.

조용히 그 자리에 앉아서 저기 멀리 서있는 종업원과 아이컨텍을 시도해서 이쪽으로 오도록 유도합니다.

외국 나가서 밥 한 번 먹기 진짜 힘들다 싶은 생각은 지금 이 포스팅을 하고 있는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혹시라도 종업원이 딴데 정신이 팔려있거나 시력이 나쁘다거나 하면 그냥 밥 굶어야 할 지경입니다.

그래도 이것 역시 식사예절 중 하나라고 하니 따라야지 어쩌겠습니까?

하지만 그런 때는 큰 소리로 '익스큐즈 미'를 외칠 수도 있다고 하니 천만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한참동안 바라봐도 눈길을 주지 않거나 하면 그땐 크게 외치시면 쏜살같이 달려올 겁니다.

 

여기까지 해외여행 시 식사예절에 대해 몇 자 적어보았습니다.

포스팅을 마치면서 한 가지 드는 생각이 그렇다면 과연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은 한국의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고 그에 걸맞는 매너를 지켜줄까 하는 것입니다.

물론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지킬 건 지켜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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