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를 둘러보면 자신만의 상상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밝은 미래를 상상하는 것은 비전으로 해석할 수 있지만 과도한 상상은 자칫 삶이 피폐해 질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과도한 상상을 넘어 상상이 곧 현실이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머릿속 허구의 세계와 현실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서로 구분이 되지 않는 상태입니다. 이를 리플리증후군이라고 하는데 주변이 이런 사람이 있다면 함께하기가 조금 꺼려지실 겁니다.
이 용어는 소설 '리플리의 게임(The Talented Mr. Ripley)'의 주인공인 톰 리플리의 이름에서 유래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허구적인 삶을 진짜처럼 꾸미고 이를 유지하기 위해 거짓말과 조작을 반복합니다. 세상 만사가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이루어집니까? 방법이 있다면 현실을 인위적으로 조작하거나 거짓으로 포장하는 것 뿐입니다. 이러한 특징에서 따온 이름이 리플리입니다.
1.리플리증후군의 주요 특징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자신이 거짓으로 꾸며낸 이야기를 진실로 믿어버리는 경향을 일컫습니다. 나중에는 현실과 허구의 구분이 모호해지며, 심하면 현실을 무시하고 허구를 현실로 받아들여버립니다. 그리고 과도한 자기 과시 성향을 보입니다. 자신을 실제보다 더 대단하거나 특별한 존재로 보이게 하려는 강박관념을 말합니다. 현실 도피도 이에 해당하는데 자신이 처한 현실에 대한 불만을 이상적인 허구의 세계를 만들어 몰입함으로 해결하려 합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어떻게든 허구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거짓말을 반복하고 이를 통해 현실을 점점 더 복잡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2.발생 원인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지만 심리적 요인이라는 것만큼은 분명합니다. 현실의 실패나 불만족으로 낮은 자존감이 형성되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상적인 자아를 꾸며냅니다. 뿐만 아니라 성공과 외모, 그리고 재력에 대한 과도한 사회적 기대에 의한 압박이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하며, 과거의 상처나 실패와 같은 트라우마를 감추기 위한 심리적 방어기제이기도 합니다.
3.리플리증후군의 치료 및 대처
인지행동치료(CBT)를 통해 왜곡된 사고를 수정하여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구분하도록 도와주는 심리 상담과 치료를 들 수 있습니다. 동시에 주변 사람들의 이해와 지지가 중요하며, 무조건적인 비난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현실을 받아들이는 훈련이 중요한데 그러한 환경을 조서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어찌 보면 자신이 추구하는 바를 일정 부분 내려놓고 현실의 자신을 인정하는 마음을 연단하는 것을 말합니다.
솔직히 장황하게 설명을 했지만 쉬운 일은 결코 아닙니다. 낮은 자존감으로 현실의 자신을 부정하기 시작하면 되돌리기란 쉽지 않습니다. 때문에 단번에 해결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오랜 기간을 두고 고쳐나가야 할 심리적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리플리증후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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