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시작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올 해도 며칠을 남겨두지 않고 있는 시점입니다.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작년 11월 말 경 대형마트에 방문했을 때 각종 크리스마스 용품들을 판매하는 것을 본 게 며칠 전의 일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벌써 작년 그 때가 도래했나 싶더니 급기야 2025년을 맞이해야 할 때에 접어들었습니다. 마음도 들뜨고 일도 손에 잡히지 않는 게 해돋이 보러 어디로 갈까 하는 생각만 가득합니다. 다들 연말연시라고 표정이 밝아 보이는데 여기서 연말연시 뜻이 무엇인지 알고 계십니까?
연말연시에서 '연말'의 의미는 한 해의 마지막 부분으로 주로 12월을 지칭합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지만 정확한 뜻은 모르고 계시는 분들이 제 주변에도 의외로 많았습니다. 다음으로 '연시'라는 의미는 새해의 시작을 말하는 것으로 주로 1월을 가리킵니다.
전체적으로 보자면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시기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다른 표현으로 과거와 미래의 연결고리로써 12월 말에서 1월 초를 의미한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대부분 이 시기를 통해 그동안 못했던 감사의 인사를 나누고 또한 흘러간 한 해를 돌아보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새롭게 맞이 하는 신년에 대한 기대감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여담입니다만 연말연시가 꼭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송년회와 신년회를 비롯한 각종 모임들이 줄지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모임들을 통해 사람들끼리 만나는 것이 좋지 않냐고 하실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것도 너무 많으면 솔직히 힘겹습니다. 게다가 잘 먹지도 못하는 술까지 억지로 먹어야 하니 더욱이 그렇습니다.
올 한 해도 수고 많으셨고 이미 지나가버린 묵은 해는 깨끗하게 잊어버리시고 다가오는 새해를 바라보며 희망차게 나아가시길 기원합니다. 더해서 연초에 새운 계획들 빠짐없이 다 이루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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