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기

힐링여행 가다보니 충청북도 영동

또락이 2020. 1. 20. 17:23

이번에는 특별이 어디로 가려고 정한 곳이 없이 그냥 무작정 떠나보는 여행입니다.

보통 여행을 간다고 하면 어디로 갈 것인지를 정하고 무엇을 먹을 지도 정하기 마련입니다.

평소에는 저도 그렇게 하지만 가끔은 미친척 하고 무작정 떠나고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자가용을 몰아서 아랫쪽으로 내려가다 보니 충북 영동이란 곳에 다다랐습니다.

 

 

 

 

 

 

 

 

목적지는 아니었지만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아래로 내려가다 보니 표지판에 영동이 보였습니다.

마침 가끔씩 연락하고 지내던 친구가 하나 살고 있어서 전화했더니 반갑게 맞아주었습니다.

주변이면 그냥 지나치지 말고 들러서 같이 점심이나 한 끼하자고 하길래 영동으로 들어갔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산새가 좋기로 유명한 곳은 강원도일 겁니다.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충청북도도 아름다운 산과 물이 있는 곳으로 빠지지 않습니다.

충청북도 영동은 많이 가보진 않았지만 예전에 출장가던 길이 잠시 들렸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가 여름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동승했던 직장동료가 영동에 좋은 계곡이 하나 있답니다.

물한계곡이라고 하던데 충청북도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입장료는 따로 없습니다.

그냥 물놀이 하기 좋은 차림으로 가서 아무데나 몸 담그면 거기가 바로 물놀이장입니다.

 

 

 

 

 

 

 

 

그 사람은 영동이 집은 아니었지만 고향이 주변이었기에 가족들이랑 고향갈 때마다 갔었나 봅니다.

물론 겨울이 아닌 여름입니다.

물한계곡은 하도 물이 차가워서 한천이라고 불릴 정도입니다.

그래서 여름철 피서지로는 이만한 곳이 없다고 입에 침을 튀기며 얘기했습니다.

가보지도 않고 마치 가본 것처럼 얘기하려니 조금 머쓱합니다.

 

 

 

 

 

 

 

 

그날 점심때 만났던 친구는 사회생활하면서 알게된 친구로 인연이 깊습니다.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가끔씩 연락을 하고 지냈기에 그날 직접 보니까 엄청 반가웠습니다.

그렇게 같이 점심식사를 하고 헤어지면서 귤을 사주는데 너무 고마웠습니다.

 

바로 영동을 빠져나가려니 조금 서운한 마음이 들어 그곳 주변을 차로 돌아보았습니다.

외곽으로 나가서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작은 시골동네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산 좋고 물 좋다는 말이 바로 여기서 나온 것 같습니다.

힐링여행 가려고 계획을 잡으셨다면 충청북도 영동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사실 그때도 비봉사로 가서 산림욕도 하면서 사진도 몇 장 찍으려고 마음 먹은 터였습니다.

그런데 제 성격에 그게 또 안 맞아서 아~ 여기로 가는 게 좋겠다 싶어 바로 핸들을 꺾고 말았습니다.

가다보니 작은 시골마을이었는데 여기가 힐링하기엔 더 좋은 듯 했습니다.

 

충청북도 영동은 주변에 유명한 휴게소도 하나 인접해 있습니다.

바로 금강휴게소인데요 거긴 저도 몇 차례 가봤지만 휴게소 자체가 관광지인듯 합니다.

다음 포스팅에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