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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객이 우리나라 지하철 보고 놀란다?

또락이 2020. 1. 12. 19:44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해외여행객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놀라워 하는 것들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배달문화도 그렇고 한국사람들의 친절도나 정직성에 있어서도 후한 점수를 준다고 합니다.

특히 치안이 좋아서 밤 늦게 술마시고 귀가해도 무사히 집에 들어갈 수 있어서 어메이징이랍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한 일이지만 외국에서는 그렇지가 못한가 봅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나라도 아주 안심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때로는 범죄도 일어나고 폭력도 발생하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세계적으로 볼 때 아주 좋은 수준입니다.

제가 들은 얘기인데요 우리나라의 모 대기업으로 파견 온 러시아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밤에 딸이 거의 11시를 넘겨서 들어왔다고 합니다.

깜짝 놀란 엄마가 미쳤냐고 야단을 쳤더니 딸이 하는 말이 한국에서는 그래도 괜찮다고 했답니다.

우리나라 그렇게 살기 힘든 나라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정말 해외여행객들이 한국을 여행하면서 놀라는 건 다름 아닌 지하철이라고 합니다.

얘기를 들어보면 여러 가지 좋은점을 말해 주는데 신기할 따름입니다.

왜냐면 우리나라에서는 당연한 것이고 해외에서도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많다고 합니다.

우리가 하는 예상과는 달리 그렇지 못한 국가들이 많고 심지어는 선진국도 예외는 아니랍니다.

 

 

 

1. WiFi

 

지하철을 타고 다닐 때 혹시 휴대폰이 불통이거나 인터넷을 할 수 없었던 적 있으십니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지하 깊숙히 달리는 지하철에서도 다 잘 됩니다.

워낙 WiFi노선을 많이 깔아놨던 탓에 어디서나 통화 잘되고 인터넷도 문제 없습니다.

 

해외여행객들이 엄청 부러워 하는 것으로 잘 산다는 미국에서도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

적어도 제가 듣기론 미국에서도 지하철에서 휴대폰이 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지하철에서 인터넷을 할 수 있어서 자기네 나라로 돌아가기 싫다고 하는 이들도 있답니다.

 

 

 

2. 환승 시스템

 

환승이라고 하면 지하철 노선을 갈아타야 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한국으로 여행 온 외국인들이 부러워 하는 것으로 지하철을 갈아 탈 때 거리가 짧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요금제에 있어서도 환승시스템이 적용되니 이것 역시 좋아한다고 합니다.

 

 

 

3. 상세한 안내 시스템

 

이건 저도 동의할 수 밖에 없는 건데요 서울에서 지하철을 타면 길을 몰라도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주변에 여기 저기 안내표지판들이 걸려있어서 그것만 보고 쫒아가면 되니 말입니다.

게다가 일본사람들의 경우 자기네 나라 안내표지판은 빼곡해서 뭐가 뭔지 복잡하다고 합니다.

그에 반해 한국의 지하철은 여백의 미를 살린 깔끔한 표지판으로 보기에 부담이 없다는 평을 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방송으로도 친절하게 현재 위치와 함께 환승구간까지 안내해 줍니다.

저도 학창시절 처음 서울에 올라왔을 때 지하철을 어떻게 이용해야 할 지 막막했습니다.

당시만 해도 그렇게 시스템이 잘 정돈되지 않았을 때인데도 안내 방송만 듣고 다녔던 기억이 있습니다.

 

 

 

4. 깔끔한 내부

 

여기서 내부라고 하면 지하철 내부를 포함하여 역사까지 포함한 것입니다.

가까운 일본만해도 역사 내부의 벽면에 빼곡하게 광고 및 안내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그래서 미관적으로도 좋지 않고 무엇보다 보는 사람이 엄청 헷갈린다고 합니다.

그에 반해 우리나라 지하철은 내부가 깔끔해서 시각적으로 피로하지 않습니다.

 

해외여행을 하다보면 우리나라가 얼마나 살기 좋은 나라인지 실감하게 된다고 합니다.

저도 많지는 않지만 몇 차례 해외에 나가본 적이 있는데요 정말 가서 보니 맞는 말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해외로 이민을 가거나 여행을 떠나게 되면 다들 애국자가 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