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기능사 자격증 중년의 도전
흔히 40대를 넘어서게 되면 슬슬 직장에서 은퇴를 생각하게 됩니다. 아니 요즘은 30대 중반만 해도 그러한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라도 자격증 준비를 해보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그 중에서도 50대에서도 인기가 있다는 전기기능사 자격증에 대해 기술해 볼까 합니다.
1.전기기능사란?
전기기기를 운전, 보수, 제작할 수 있는 자격제도로써 관련 자격을 갖춘 사람으로 하여금 전기로 인한 사고나 재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본 자격은 해당 학과를 이수하지 않아도 학력이나 경력에 제한 없이 응시가 가능합니다. 다만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며, 또한 자격시험을 치뤄야 하기에 학원이나 기타 교육과정을 필요로 합니다.
2.주요 취업처
해당 자격증 취득 시 다양한 곳에 취업이 가능합니다. 요즘 전기 안 들어가는 곳은 없으니 말입니다. 한국전력공사 또는 한국철도공사, 전력거래소, 전기공사시공업체, 전기설계 전문업체, 금속기계 제조업체, 전기안전관리 대행업체, 생산업체의 연구실 및 환경시설업체 등 여러 곳에 취업이 가능합니다.
3.시험과목
시험은 필기와 실기로 나누어집니다. 필기는 전기이론, 전기기기, 전기설비이며, 합격 기준은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 득점을 해야 합니다. 세 과목의 평균 점수가 60점 이상이어야 하는데 여기서 한 과목이라도 40점 미만이면 과락으로 전체 평균이 60점을 넘어도 불합격이 됩니다. 필기시험 합격률은 2023년 기준 34.9%로 비교적 낮은 편입니다. 그만큼 어렵습니다. 반면 필기시험은 5시간 동안 실제로 작업을 해야하는데 의외로 합격률은 2023년 기준 74.2%로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물론 늦은 나이 일수록 취업의 문은 좁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40대를 넘어 50대에도 전기기능사 자격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시는 분들을 적지 않게 봐왔습니다. 심지어 60대 취업자도 있었습니다. 늦은 나이지만 아직 변변한 자격증이 없으시다면 한 번 도전해 볼만하다고 판단됩니다.